'HWPL’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 “전쟁금지 법제화(LP) 해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04:48]

'HWPL’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 “전쟁금지 법제화(LP) 해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09/19 [04:48]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이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또 이 행사는 전 세계 110개국 145개 도시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    © 시사포토뱅크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2014년 9월 18일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선언하며 서울에서 개최한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을 주요 주제로 하고 있다.

 

‘LP'는 '법률을 제정한다'는 의미의 '레지슬레이트(legislate)'와 평화 즉 '피스(peace)'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으로 '평화를 불가역적으로 법제화'한다는 것

 

이는 HWPL이 지난 2016년 모든 갈등과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평화를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실천방안을 규정해 발표한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을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DPCW 지지 서명 캠페인'으로 시작한 LP프로젝트에는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왔다. 이 서명 캠페인은 다양한 형태의 행사와 평화 걷기 활동으로 이어져 왔다. 이날 메인행사에는 지구촌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 LP 활동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위아원(We are One)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시사포토뱅크

 

 

19일에는 세계의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청년계 대표들이 모여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실천을 논의하는 회의(세션)를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진행되는 이날 회의는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회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와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2019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 '2019 국제청년 평화 콘퍼런스' 등이 개최된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5년 전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고 선언했다”며 "정치인들은 평화 국제법을 제정할 것을, 종교인들은 종교가 하나 될 것을, 각 단체장들은 이를 촉구할 것을 세계 만민 앞에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약속을 지금 잘 이뤄 가고 있다. 우리는 다 평화의 사자들이다. 오늘의 이 행사. 이 광경은 지구촌 역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약속한 목적을 달성하자"고 강조하면서 지구촌 가족이 모두가 하나란 의미의 “위아원(We are One)"을 외쳤다.

 

 경찰은 이날 행사장 밖에서 신천지 반대 집회측과 주최측의 충돌을 막는데 진땀을 흘렸다.  사진 = 시사포토뱅크

 

 

한편 이날 행사는 장소 대여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졌다.

 

경기도가 일부 기독교단체 등의 반발을 받아들여 지난 7월 3일 체결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관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행사 주최 측과 갈등을 빚은 것.

 

HWPL은 경기도의 대관 취소 통보가 행정절차 상으로 적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행사 개최 1주일여를 앞두고 마땅한 대체 장소를 물리적으로 찾을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강행했다.

 

경기도는 이에 맞서 무단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HWPL 또한 경기도의 이 같은 조치에 맞서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 형사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또 행사장 밖에서는 신천지 반대 단체가 경기장쪽으로 고성능 스피커를 크레인으로 걸어 놓고 항의시위를 펼치면서 주최 측과 물리적 충돌 일보직전까지 치닫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