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부대 국회 난동...황교안 대표 처벌 청와대 청원 올라와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2/17 [00:12]

태극기 부대 국회 난동...황교안 대표 처벌 청와대 청원 올라와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12/17 [00:12]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자유한국당 지지자 등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에 의해 국회가 16일 하루종안 아수라장이 됐다.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규탄 대회에 몰려 온 태극기 부대가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 국회 본청 안에서 바라본 자유한국당 지지 태국기부대 집회장면  © 이명수 기자


16일 오전 11시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청 앞 광장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저지 집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이 집회에 이른바 태극기 부대들이 집단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이들은 집회가 끝나고 집회 주최 측이 오후 6시 쯤 공식 해산을 발표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본청 앞을 떠나지 않고 시위를 계속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으나, 결국 경찰의 저지로 국회 본청 진입은 실패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에게 국회를 나가지 않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시위대는 계속 버티며 시위를 계속했다.

 

이에 결국 경찰은 오후 7시 반부터 이들의 체포 작전을 실시했다. 그리고 당시까지 남아 있던 시위대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는 경찰의 체포가 시작되자 시위대를 향해 자신을 따라오라며 이들의 해산을 유도했으나 이는 경찰의 체포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 국회의사당 출입구를 경찰들이 경비하고 있다.  © 이명수 기자


한편 이들 태극기 부대의 국회 난입 사태를 부른 자유한국당 집회는 오전 11시에 시작되었으며 이 집회 참가자들에 의해 국회는 이날 하루 난장판이 따로 없어 보였다.

 

즉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까지 든 참가자들이 국회 본청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가 하면 정당 관계자들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이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정의당 청년당원들도 상당수 이들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난동을 효과적으로 제입하지 못했으며 강제 해산을 시도하지도 않았다.

 

이에 급기야 이날 오후 늦은 시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내란사법으로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 청와대 청원방에 게시된 황교안 처벌 청원문  © 편집부

 

이날 오후 늦은 시간 한 네티즌에 의해 올려진 이 청원은 황교안을 내란사범으로 처벌하여 주십시요라는 제목으로 2019-12-16 ~ 2020-01-15까지 한 달 동안 동의자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청원자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 "공안검사 출신이면서도 대통령과 국회를 무시한 의화주의를 부정하는 자로서 군중을 선동하여 국회에 난입하여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자라며 의회를 무시하고 군중을 선동하여 국회에 난입한 그 반의회적인 만행은 묵과할 수 없는 정도로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교안의 불법적이며 반의회적인 만행은 특검 등을 통해 처벌해야 한다면서 이날의 국회 난동 영상을 그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그가 첨부한 유튜브 동영상은 <머니투데이>가 촬영하여 업로드한 영상으로서 16일 자유한국당 국회 본청 앞 집회 상황이 일부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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