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저한테는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곳"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4 [13:53]

전현희 "저한테는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곳"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4/04 [13:53]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4.15총선 특별취재팀 = 백은종 임두만 조응태 김은경 김아름내 추광규 이명수 기자]

 
4.15총선 운동이 시작됐다. 그럼에도 대규모 선거운동은 눈에 띄지 않는다. 코로나19 정국이 이어지면서 선거운동의 풍경이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대면 선거운동 특히 SNS등을 통한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대면 선거운동은 물론 대규모 청중이 동원되는 유세까지 불가한 상황에서 후보들을 유권자에게 알리는 기획으로 SNS와 유튜브를 통한 <후보에게 묻는다>시리즈를 기획했다.

 

열두 번째 인터뷰는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56) 후보다.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에 푸른 깃발을 두 번이나 꽂으면서 신화를 만들어낸 그가 3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전 후보는 지난 4년간 그 누구보다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지역 현안인 '위례과천선 유치'에도 앞장서면서 성과를 인정받는다.

 

그럼에도 지난 몇 년간 이 지역에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표밭의 지형이 바뀌면서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일까? 당초 3일 오후 영등포에 있는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일정이 잡혔으나 변경이 됐다. 전 후보가 한 명의 주민이라도 더 접촉하겠다면서 현장 인터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릴레이 인터뷰 처음으로 3일 오후 전현희 후보의 지역구인 강남구 개포로 석탑프라자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따라다니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 3선 도전 나선 ‘전현희’ 가슴에는 큼지막한 ‘해바라기꽃’

 

3일 오후 4시 당초 약속한 시간보다 10여분 늦게 개포로 석탑프라자 인근에 도착했다. 저쪽 멀리서 푸른색 점퍼를 입은 전현희 후보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슴의 큼지막한 노란색 해바라기 꽃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취재진 쪽으로 다가오는 전 후보는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면서 명함을 건네고 있었다.  

 

취재진 쪽으로 거의 다 온 후 눈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주민 두 명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자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곧장 뛰어가서 인사를 하고 명함을 건넸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주민은 명함 받는걸 거절한 후 손가락으로 2를 표시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실망하는 눈빛은 없었다. 또 마침 지나가는 1톤 화물차 운전사가 운전석 밖으로 손을 내밀고 엄지 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환하게 웃는 전현희 후보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쳐 흘렀다. 아침 7시부터 이렇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지친 기색은 찾기 어려웠다. 전장에 뛰어든 전사의 가슴을 가득채운 팽팽한 긴장감이 투지를 일깨우고 있는 듯 했다.

 

-가슴에 노란색 해바라기 꽃을 달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강남 주민만을 바라보고 태양처럼 섬긴다는 뜻이다. 또한 ‘강남바라기’로 초심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4.15총선의 시대적 의미는 어떻게 생각?
“촛불시민 힘으로 정권을 교체한 후 민주시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지키고 더 큰 결실을 맺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코로나19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주민들이 함께 웅원 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통 유세차에서 방송과 함께 율동과 함께 악수도 하는데 이 같은 기존의 선거운동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멀리 떨어져서 손 흔들어 드리고 받는 분에게만 명함을 전달한다.

 

고전적 선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온라인으로 SNS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출정식도 출마선언문을 읽는 정도로 간단하게 치렀다. 유세차량은 있는데 음악을 틀면서 다닐 수가 없어서 조용하게 차 바깥에 사진 붙이고 동네 구석구석을 운전만 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국가재난기금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하다. 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 긍정적이라고 본다”

 

-지역구의 현안은 어떤 게 있는가
“첫 째는 교통과 관련한 지하철 문제다. 두 번째는 세금문제 세 번째는 교육문제를 꼽을 수 있다. 교통과 관련해 위례 과천선 사업은 가장 관심을 갖는 사업이다. 2년 만에 국가사업으로 확정이 됐다. 또한 서울시 용역으로 지하철 노선을 정하는 사업이 사실상 완료됐다.

 

종부세와 관련해 주민들이 말이 많다. 부동산 투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1가구 1주택자 분들은 부동산 투기자가 아니라 실소유자로서 사실상 부동산 정책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저희 지역 은퇴자나 고령자 분께서는 세금 때문에 부담이 돼서 굉장히 힘들어 하는데 부동산투기꾼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오랜 시간 거주하고 1집에서 살아오신 분은 종부세를 감면하고 부동산 정부정책의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총리께서도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감면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또 저희 당에서는 많은 의원 분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약을 해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세금부담을 완화해 드릴 생각이다”

 

-총선 슬로건은?
“▲더 나은 강남을 완성하겠다. ▲그리고 우리지역의 주민들의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교육1번지 강남을 완성하겠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재산권과 명예를 보호하고 지켜 드리겠다. ▲청년들을 위한 우리지역에 4차 산업 혁명 단지를 조성해서 청년들이 함께하는 젊은도시로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 장애인 어르신 기초 생활수급자 이런분 들과 함께 사는 따듯한 강남을 만들겠다. 등이 5대 비전이다”

 

-3선이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에 대해 말한다면
“그동안 우리지역에 많은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마무리를 하고 완성을 시켜야 제가 꿈꾸는 더 나은 강남을 건설할 수 있다. 제가 만들었던 수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꼭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 소통과 화합을 꿈꾸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도 반드시 3선이 되어서 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는
"박진 전 의원은 재선으로 굉장히 훌륭하고 좋은 분이 오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남 유권자들의 수준이 높으시기에 제 생각에는 당보다는 얼마나 지역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봉사하실 수 있는지를 보고 저를 찍어 주실 것이다.  또한 지역의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는 지역 일꾼인 저를 높게 평가해주실 것이다. 주민들이 제가 그동안 발로 뛰었던 의정활동 많이 평가를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은
“저는 강남을 지역이 이번 선거의 최전선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당이나 우리 당이나 결코 질수 없는 선거구라고 생각한다. 저한테는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곳이다.

 

강남을 선거구는 ‘개포’ ‘일원’ ‘수서’ ‘세곡동’이다.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을 찾아서 지인 찾기를 해주셔서 전화도 하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투표 독려도 해주시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몸이 안오셔도 전화나 SNS로 할 수 있다. 문자 많이 부탁한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한편 이날 전현희 후보는 모친 김명순(83)여사와 함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모친께 후보자에 대해 묻자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한번 하면 정말 열심히 한다 그 하나는 보증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딸은 헛공약을 안 한다”면서 “공약을 지킬려고 노력하고 뛰는 국회의원이다. 부지런하게 뛰어 다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키우셨기에 공부를 그렇게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얘가 어릴 때부터 뭐를 하나 한다고 하면 해냅니다. 공부가 됐든 뭐가 됐든 결심을 하면 안 시켜도 잘했다”고 치켜 세웠다.

 

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주민이 다가와 "이번에 반드시 3선이 되어야 중앙정치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서 전현희 의원이 확실하게 야심과 포부를 펼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격려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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