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정희’...오는 28일~30일 대구 앵콜공연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5/21 [21:01]

‘뮤지컬 박정희’...오는 28일~30일 대구 앵콜공연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1/05/21 [21:01]

  뮤지컬 박정희 공연 모습 

 

지난 3월 대구 수성 아트홀에서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 박정희>가 오는 28일부터 30일 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디스뮤지컬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5.16혁명, 월남참전,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박정희>는 총 2막으로 구성되었다. 

 

1막은 처녀 육영수와 박정희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 과정을 그려낸다.

 

이어 5.16, 그리고 1961년도 동대문 시장의 상인들의 모습과 함께 가난했던 시절의 시대적 배경을 묘사해 준다, 또, 박정희는 울산에 신공업도시를 만드는 계획으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을 능가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단초를 만든다. 이어 극중 박 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이 등장해 공장을 세우는 등 경제발전을 독려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도 그려진다.

 

1막 언저리에서의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이 독일에 건너가 뤼비케 대통령과 만나 차관제공을 약속받는 유명한 일화도 등장한다. 그밖에도 월남전 참전, 경부고속도로 공사 결단의 모습 등을 그리면서 국토의 동맥인 경부고속도로 현장을 보여준다. 

 

2막에서는 국민들의 일대 정신혁명 성격의 새마을운동과 국내에서의 절대적 반대 여론을 물리치고 포항제철을 세운 박 대통령의 결단과 육 여사가 세상을 뜬 후 수출 등 고도성장을 해 가는 과정에서 유신이란 어두운 그늘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박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총체적으로 조명한 극의 마지막 장이 오르면 관객은 그의 고뇌와 결단에 대해 음미해보게 된다.

 

한편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 뿐 아니라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굵직굵직한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선사한다.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 일가의 단란한 모습도 그리고 있다. 육영수 여사와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의 행복한 한때를 그려주며 소록도를 방문한 육 여사의 에피소드를 통해 영부인의 롤모델로 그려진 육 여사의 진실한 모습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뮤지컬에는 박정희의 정치적 라이벌 김일성과 카터 미국 대통령, 고 백선엽 장군 등도 그려지면서 관객에게 더욱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스뮤지컬 김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찢어지는 가난을 숙명으로 여기며 고달픈 삶을 살았던 민초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삼시세끼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누가 뭐라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민족의 영웅”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흔들리는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뮤지컬을 선보이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어떤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정다미 연출가는 “<뮤지컬 박정희>가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몇 해 전부터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애썼지만 여러 반대와 어려움에 부딪혀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박정희란 위대한 영웅의 삶을 한번 그려보자는 목표가 끝내 무산되나 싶었지만 인고의 시간속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며 “기다려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뮤지컬 박정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박정희 대통령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희 배역을 맡은 배우 정도원씨는 “박정희라는 배역을 맡았지만 제 나이와 비례하거나 경험치를 말한다면 당시 살아본 세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공과에 대해 공보다는 과를 더 많다고 말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학생시절 배우는 과정에서 독재정치자라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뮤지컬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이라면서 이번 공연을 통하여 역사 속 한 인물에 대한 진솔한 삶을 전달하여 세간이 바라보는 그런 정치적으로 편향적 작품이 아닌 한 인물에 대한 문화예술의 한 부분에서 관객들에게 전달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김효선씨는 작품속 육영수 여사로 출연한다, 김효선씨는 육영수 역할을 맡으면서 육 여사는 따뜻하고 해맑았다면서 한 나라의 영부인이자 여자로서 현명하고 또 타인에 대한 배려감이 많다는 그런 인물로 작품을 통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육 여사 역할 중 지난 8.15 광복절 행사장에서 사망한 것이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록도 방문을 한 육 여사는 살아생전 우리 모두의 기피처인 소록도를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환자들과 만나 그들이 전해준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다 눈물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 외 주연배우들의 품격있는 연기와 함께 출연배우들은 최소 1인3역에서 심지어 10역 이상까지의 배역을 소화하는 앙상블들의 혼신의 연기 또한 관객들의 시선을 체포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박정희의 작품 속 음악은 황태승씨가 만든 멜로디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그리고 박근혜의 삶이 그 시대를 회상 시켜주는 묘한 매력으로 관람객의 귀를 애타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절망의 늪에 빠진 전 국민들에게 보릿고개 시절을 이겨내고 세계 경제 10위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현주소에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박정희는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을 경주 등 지방 도시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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