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적합도 모두 윤석열에 앞서 1위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06/17 [13:40]

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적합도 모두 윤석열에 앞서 1위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06/17 [13:4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식적인 정계 진출과 차기 대선출마 공식 선언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 언론들이 이에 대한 조명이 한창이다.

 

특히 윤 전 총장 측이 공식적으로 대변인을 선임하고 공보창구 일원화를 선언한 이후 보수언론들의 호의적 보도가 더욱 잦아지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힘겨루기 현상도 보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호감도와 적합도 조사에서 모두 윤 전 총장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 추후 여론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17일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 기관은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 발표하는 6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이하 NBS) 중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25%, 윤석열 24%, 이낙연 7% 등(‘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3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도표제공, 전국지표조사.

 

또 이날 NBS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와 별도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NBS측은 이날 “대선 후보별 호감 비율 이재명 50%, 윤석열 43%, 이낙연 33%”라며 “호감도 조사를 병행했던 3월 3주차 여론조사와 차이가 이재명 윤석열은 별로 없으며, 이낙연은 약간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NBS가 공개한 관련 여론조사 그래프를 살피면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계속 하락세에 있으며 이재명 지사나 윤 전 총장은 1~2%p의 변화만 있다. 즉 이 지사의 3월 3주 호감도 52%는 3개월 후인 6월 3주에 2%p하락 50%로 나타났고, 윤 전 총장의 경우 같은 기간 44%에서 43%로 1%p하락한 것이 보일 뿐이다.(이하 기사에 인용된 도표는 모두 전국지표조사측이 제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조사결과를 발표한 NBS측은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꾸준히 유지 되고 있다”며 별다른 분석 포인트를 강조하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즉 1위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 측은 당헌을 지켜 연기없이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 측에서는 ‘흥행’과 야권후보 선출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논리로 연기하자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51%,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은 18%로 이재명 독주가 보인다. 그 외 주자들 지지율은 정세균 전 총리 2%, 추미애 전 장관 1%, 박용진 의원 1%만 있을 뿐 실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의 지지율은 그래프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9%의 지지를 받아 4%의 지지를 받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압도한다.

 

그리고 이들 두 사람은 아직 국민의힘에 입당도 하지않는 ‘비당원’이다. 반면 실제 국민의힘 당원인 주자들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등은 1%의 지지율만 보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들보다 앞선 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준석 대표체제로 당을 정비한 국민의힘이 어떤 절차를 거쳐 윤석열 홍준표 안철수 등을 국민의힘 ‘당원’을 만들면서 후보경선을 치러낼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합동으로 매주 실시하는 정기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로 6월 3주 결과다.

 

NBS측은 이 조사에 대해 "2021년 6월 14일 ~ 16일까지 3일간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로 추출된 전국 18세 이상 총 3,674명과 직접 통화하여 그 중 1,004명이 응답 완료한 전화면접 조사로서 응답률은 2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