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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아름내 기자 = 구리시 수택2동에 대한 재개발 사업이 알박기 논란과 고층 아파트 정비구역 편입을 둘러싸고 배보다 배꼽이 커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택2동은 지난 2021년 2월 주민동의를 통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해 7월 재개발 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율 71%를 얻었다. 8월부터 2년간 구역 내 신축행위 금지에 들어간 상태다. 12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됐으며 2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이 진행되었다.
구리시는 2월 25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택동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안’, ‘전략환경영향 평가 초안’의 상세현황을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합법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면서 “수택동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구리시 지도가 바뀔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수택2동에 대한 순항이 예상되는 때, 알박기 시도와 함께 고층아프트인 무학·반석 아파트 정비구역 내 편입 논란으로 주민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다.
주택지분 쪼개기 등 알박기 시도는 지난 2021년 8월 10일경부터는 구리시가 건축허가제한을 2년간 시행하면서 표면적으로 사그라지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 불씨는 꺼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빌라 등에 거주하는 주민은 고층아파트가 정비구역에 포함되면서 분담금이 오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2007년 1월 완공된 무학아파트는 105㎡ 평형이 2021년말 7억 800만원에 거래됐다. 2008년 6월 완공된 반석아파트는 70~106㎡ 80세대의 단독 아파트다.
수택2동 주민들은 구리시 청원 게시판에 무학·반석아파트의 정비구역 편입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고 있다.
A씨는 “수택 2동 재개발에 무학·반석아파트 편입을 반대한다”면서 “13~14년밖에 안 된 무학·반석을 시장님께서 편입시켰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진단 통과도 바로 안 될 것”이라며 “고층 아파트까지 편입시켜 버리면 더 많은 분담금을 내야 한다. 시민들을 위한다면 절대 고층 아파트는 편입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일부 주민들은 무학·반석 아파트 편입에 반대한다는 주민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취재팀을 만난 B씨는 “무학·반석 아파트를 불법으로 편입시키려는 무리가 있다”면서 “수택2구역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가기 위해서는 고층 아파트는 정비구역에서 제외하고 가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 관계자는 “수택2지구는 무학·반석 아파트가 정비사업지구로 편입이 된다면 주민들이 그만큼 분담금을 더 많이 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주민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지난해 초 구역지정 동의서를 받기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정비예정 구역엔 제외돼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주민들에게 동의를 받거나 통보도 없이 편입돼 시청에 접수됐다는데, 해당 아파트를 이용해 개발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의 개입 없이는 해석이 어려워 보인다”고 봤다.
한편 수택2구역은 주민설명회 및 의회 의견청취, 이후 구리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정비구역 지정 결정 고시를 받고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설립 인가 등을 받고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가칭)수택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원 342,780.4㎡는 지하 2층 지상 46층의 단지가 지어진다. 총 6452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취재진은 수택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심층취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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